- 다른 동네 용인 베트남 쌀국수 프랜차이즈, 포메인 구성언남점 간만에 쌀국수 먹으러 왔다. 특히 포메인은 두 번째 방문이다. 첫 번째 방문이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난다. 입장하면 2층으로 안내를 받는다. 반찬 2개와 쌀국수에 넣어먹을 숙주나물이 내어진다. 2층에서는 가게 앞 사거리가 내려다보이는 뷰를 가지고 있다. 볶음 쌀국수, 이거 맵다. 못 먹을 정도는 아니지만 맵찔이들은 주의해야겠다. 여느 중식당 깐풍기 맛이며 조금 식은 닭강정 맛이다. 물론 맛있다. 2명 왔지만 쌀국수는 1개를 주문했고 반반으로 나눠달라고 부탁하였다. 위 사진의 양이 적어 보이는 것은 반쪽짜리라서 그렇다. 둘이 오면 이렇게 먹어도 좋을 것 같다. 매콤 국수 덜어먹을 빈접시도 부탁한다. 테이블에 놓인 달달한 소스와 매콤한 소스를 적당하게 뿌려 먹는다. 고기 듬뿍, 국물은 칼칼, 면의 식감도 탁월..
- 여기, 포항 야간 산책하기도 좋은 <포항 운하> 밤이든 낮이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별히 대낮에는 햇볕을 가려줄 만한 그늘이 많지 않으므로 야간에 산책하기 좋다. 야경도 꽤나 괜찮거든. 죽도시장이 있는 에서 형산강변까지의 직선거리 1.2km 정도에 물길을 틔워놓은 것이다. 원래 있던 물길을 덮어놓았던 걸 벗겨낸 것이다. 포항 운하 사업이 성공적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생각보다 물이 잘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듯한 물은 수심이 얕음에도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다. 운하를 개통한 초반에 운하에서 물고기가 들어와서 헤엄치더라는 뉴스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물고기가 미쳤거나 언론이 언론했거나 하지만 깔끔하게 차려놓은 조경과 잘 세팅해놓은 야경은 볼만하다. 삭막한 구도심 한가운데 여유롭고 예쁜 시설을 시민들에게 돌려준 것이다. 산책하기도 좋고, 쉬기도 좋은 장소..
- 여기, 포항 포항 송라면 핫플레이스, 초대형 카페 <오딘> 그냥 대형 카페라는 수식어로는 부족하다. 초대형 카페이며, 포항의 모든 카페를 가본건 아니지만 여태 가본 포항의 카페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보인다. 오딘이면 북유럽신화에서 제우스급인 인물이며 어벤져스 덕분에 토르의 부친으로서 사람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건물 입구에 수문장처럼 버티고 있는 하얀 애들의 성함은 모르겠다. 3번째 방문하는건데, 여전히 인기가 많다. 사진은 오픈하자마자 들어온 시간대의 풍경이다. 이 집, 무쟈게 비싸다. 음료도 맛있고, 빵도 맛있는데 드릅게 비싸다. 뭐 그래도 올 사람은 오고 주말 오후에는 주차할 자리도 없어서 주변 갓길에 차들이 가득하다. 워낙 공간이 널찍하고, 바다 뷰도 시원해서 공간 사용료로 생각해도 될 것이다. 그냥 커피 한 잔 하러 오는 곳은 아니고 시원한 풍경에 안..
- 다른 동네 용인 원삼면 구봉산 자락 펜션, 황토그린빌리지 (독채B) 빌리지란 말처럼 마을처럼 구성되어 있고 제일 깊숙한 곳에 독채가 몇 채 있다. 얘네는 황토와는 거리가 멀어보이지만 일단 되게 조용하긴 하다. 매우 친환경이기도 하다. 거미도 많고 거미줄도 많다. 산골짜기 펜션에 이런 맛도 있는 거다. 1층에는 거실과 주방, 화장실 1이 있고 계단을 올라가면 방 2개와 화장실이 하나 더 있다. 거실에는 게임기 하나와 노래방 기기가 비치되어 있다. 다소 쓸데없이 넓은 느낌이 있다. 냉장고가 2개나 있으며 이것저것 조리해먹을 만한 도구는 비치가 되어 있다. 욕실은 깔끔하다. 클래식해 보이는 2층 계단으로 올라가 본다. 2층에는 방 2개가 있고, 화장실도 하나 더 있다. 채광 좋고, 숲 풍경 좋은 방이다. 거실 바로 옆에 바비큐장이 있다. 다른 독채와 분리가 잘 되어 있다. 아..
- 다른 동네 이케아 레스토랑 & 카페 (기흥점), 쇼핑 전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곳 이케아 기흥점의 오픈 시간에 대충 맞춰왔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밥을 안먹었더니 출출하다. 그래서 이케아 레스토랑에 방문한다. 꼬불꼬불 직선형 동선을 가지고 있으며 동선을 따라가면서 눈에 보이는 음식들을 카트에 담으면 되겠다. 그리고 나올때 결제를 하는 시스템이다. 접시 단위로 잘 차려놓은 것들도 있고 조각씩 담아가는 음식들도 있다. 전반적으로 음식들은 저렴해 보인다. 샐러드류는 미리 차려져 있어서 그냥 담아가면 된다. 간단하게 케이크와 파이를 먹어도 된다. 미트볼과 파스타 같은 요리들은 주문하면 즉석으로 해주나 보다. 알아서 한 그릇 떠가면 되는 옥수수 수프 같은 것들도 있다. 간단하게 먹으려면 고로케나 스콘, 프랜치 토스트 같은 것들도 있다. 맥주도 있고 음료들도 있다. 간단하게 담았다. 일단 대충 허기..
- 여기, 포항 포항 용흥 우방 분식집, 김밥365 & 둥이네 닭강정 지나가는 길에 닭강정을 판다길래 들러봤는데 어쩌다 보니 입구를 못 찍었다. 입구에 요렇게 간단 메뉴판이 있고 가게 내부에 취급하는 메뉴는 훨씬 많다. 저녁 식사시간을 다소 넘긴 시간이어서 거의 파장 분위기로 보인다. 순대 1인분 (5,000원)이다. 부속은 간만 넣어달라고 했다. 맛은.. 그냥 깔끔한 순대 맛이다. 닭강정 대자(12,000원)는 반반으로 부탁드렸다. 양념/간장/매운맛이 있다. 사진은 왼쪽 양념, 오른쪽 간장이다. 닭강정은 닭고기 비율보다 밀가루가 더 많지만 너무 맛있다.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을 정도로 식어도 엄청 부드럽기도 하다. 다만 간장 닭강정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흔히 치킨집에서 파는 간장 닭과는 좀 다르다. 그냥 먹으면 양념 닭강정과 별다를 게 없어 보인다. 뭐 맛은 있..
- 여기, 포항 포항 스페이스 워크 야간개장 시간 기본적인 운영시간은 10시 오픈, 밤 8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1시간 늦은 9시까지 운영한다. 먼길을 왔을 테고, 여기까지 오르막길을 어렵게 올라왔을 텐데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운영시간을 잘 숙지하자. 필자는 운영시간을 조금 지나서 근처에 지나다가 야간 풍경이라도 보려고 올라와 봤다. 입장료는 아직 무료이고 유료 전환 계획은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검은 밤하늘 배경으로 하얀색 용 한 마리가 꿈틀거리는 것 같은 풍경도 제법 장관이다. 주말에 웨이팅이 좀 심하던데 요즘은 어떠려나 모르겠지만 확실히 야간에는 대기줄 없이 올라갈 수 있는듯하다. 아직 야간에는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장관일 거다. 밤하늘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화려한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의 불빛과 포스코의 야경이 잘 내려..
- 대충 리뷰 노브랜드 <밀크 브레드> 집 근처 이마트 슈퍼에서 구매했다. 당연히 트레이더스, 노브랜드에서도 판매를 하고 있는 제품이다. 대충 뭔가 궁금하기도 해서 구매했는데 의외로 맛이 좋았고, 다른 사람에게도 사줬더니 맛있다며 잘 먹더라. 빵 만드는데 우유야 당연히 들어갈 거고 봉지를 뜯을 때, 먹을 때 풍기는 우유 향은 합성향료를 쓴듯하다. 한 박스에 10개가 들어 있는데 각각 개별포장이 되어 있다. 안에는 공기가 빵빵해서 빵이 찌그러지거나 부서지지는 않는다. 요런 건 전자레인지에 한 번 돌려주면 맛난다. 30초 정도 돌리자 따끈따끈해진다. 내가 사긴 산 것 같은데 언제 왜 뭣 때문에 산 건지 기억나지 않는 연유 시럽을 꺼내본다. 연유 시럽을 뿌리자 카페 베이커리 부럽지 않은 맛있는 빵이 완성된다. 사실 시럽을 뿌리지 않아도 충분히 달고..
- 여기, 포항 포항 칠성천길 카페 <레드카페> 이 동네에 들어선지는 좀 되었는데 방문은 처음 해봤다. 지척에 10년 넘은 단골 카페인 이 있어서다. 그래도 신상일때 한번 가봐야지 해놓고 이제야 첫방문을 한다. 카페 내부는 이렇다. 안쪽에 룸같은 더 큰 공간이 있어서 단체 손님이 와도 되겠더라. 커피53보다 공간은 더 넓다. 아메리카노 2,500원 아이스 3,000원이다. 커피는 소소하다.
- 다른 동네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 <코이라멘> 용인 보정동 카페거리는 이국적인 갬성의 거리 풍경과 맛있고 스타일 좋은 음식점과 카페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방문할 식당을 정해놓고 왔는데 그 식당이 폐업을 한 건지 찾을 수가 없다. 그래서 골목을 몇 번 돌아보다가 예전에 가본 적이 있는 을 찾아간다. 사실 바로 옆집이 텐동 집이라 입구에서 10초 정도 고민하다가 라멘집으로 들어갔다. 내부에는 테이블이 몇 개 없다. 들어가자마자 빈자리가 확인되면 자리부터 맡고, 입구에 있는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되겠다. 기본 반찬은 3종이다. 셀프니까 음식 나오기 전에 가져오면 되겠다. 추가 토핑은 없이 을 주문했다. 작년보다 1000원 올랐다. 공깃밥은 여전히 무료다. 다 먹고 남은 국물이 아쉬우면 한 공기 반공기 등으로 주문하면 된다. 두툼한 차슈는 감동이다. 테이블..
- 대충 리뷰 GS25 편의점 상품, 땅콩강정 요즘 콜라보가 유행이다. 편의점을 중심으로 편맥에서 과자까지 콜라보 열풍이다. 자주가는 편의점 사장님이 맛보라고 주신 땅콩강정 이 친구는 농협의 옷을 입었다. 농협의 로고가 커다랗게 박혀 있고 포장지의 패턴도 쌀포대같은 이미지다. 국산 땅콩 함유량이 32%라면 거의 1/3이다. 너무 달다. 하긴 강정이니까. 근데 강정치고는 덜 달기는 하다. 그리고 보기와는 달리 바삭바삭하지않고 눅눅한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전통의 맛도 나름 좋고, 눅눅하니 씹기 좋아서 할머니 할아버지들 좋아하시겠다.
- 여기, 포항 포항 죽도시장 곰탕, 대구소머리곰탕 매장 전경 식당 앞에는 개복치 등 생선 매대가 깔려 있다. 메뉴판 주 메뉴는 소머리곰탕과 돼지국밥이다. 지난번에 돼지국밥은 먹어봤으니 오늘은 소머리곰탕을 먹어보기로 한다. 원산지 기본 반찬 세팅 깍두기가 아삭 시원하니 아주 예술이다. 고추는 땡초같아 보이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다. 소머리곰탕 (8,000원) 국밥 특유의 비릿함이 살짝 올라오는데 먹을때는 나지 않는다. 내용물 살짝 들어서 올려봐주고 밥을 투척 국밥 한숟갈
- 여기, 포항 소주 2,000원에 돼지고기 무한리필, 포항 진짜배기119 양덕점 매장 입구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소주가 2,000원이다. 맥주도 2,000원이다. 놀라운건 카프리와 버드와이저도 있는데 얘들 모두 2,000원이다. 문덕에도 같은 브랜드가 있는데 거기는 소주값이 2,000원이 아니라고 한다. 청하도 있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청하는 5,000원이라고 한다. 질좋은 고기도 싸게 무한리필하고 술값으로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닌것 같고 뭘로 남겨서 장사하나 궁금했는데 그냥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목살, 가브리살, 통가브리살, 꽃목살, 삼겹살, 갈매기살, 항정살에 우삼겹까지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일단 아무거나 가져와서 굽는다. 각종 밑반찬들 처음에만 세팅해주고 그 다음부터는 셀프다 당연히 고기도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고 술도 셀프로 갖다 먹어야 한다..
- 여기, 포항 일본식 라멘의 진면목, 포항 양덕 맛집 라멘구루마 라멘구루마 입구 사장님의 사진을 커다랗게 걸어놓아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곳이다. 영업시간 :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30) 매주 일요일은 휴무 4인용 테이블 하나가 있고 bar 형태의 다찌가 길쭉하게 놓여 있다. 젓가락이나 물, 물컵 이외에 통마늘이 있고 마늘을 부수는 기계도 있다. 나중에 라면이 나오면 마늘을 두어개 뿌셔 넣으면 국물맛이 기가 막히게 된다. 주문은 한쪽 구석에 있는 기계를 이용해서 한다. 자리를 정하고 기계로 이동하여 주문을 하면 된다. 라멘 종류는 총 4종이다. 맛있게 먹는 방법 꼭 읽어보고 이왕이면 좀더 맛있게 먹자 반찬은 1종 부타시오라멘 특 뽀얀 국물의 돈코츠라멘이다. 아카이부타시오라멘 이건 빨간 국물이다. 태성라멘 이건 사장님의 이름을 걸고 만..
- 여기, 포항 포항 무한리필 떡볶이 맛집, 두끼 포항중앙점 포항 시내 롯데시네마 건물 3층에 있다. 영화관 박스오피스 맞은편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으며 떡볶이 무한리필로 마음껏 퍼먹으면 되는 집이다. 단, 제한시간은 1시간 30분이라고 한다. 뭐 그정도면 배터지게 먹기에 충분한 시간이다. 영업시간은 오전 11시 ~ 밤 21:30분까지이다. 입구에 가격인상 안내문이 떡하니 붙어 있다. 요즘 이곳저곳 오르지 않은 곳이 없다. 그나마 다행인건 가격 인상 시기가 내년이라는 점이다. 2019년 1월 1일부터 가격이 무려 1000원 오른다. 풉, 내년에도 계속와도 괜찮을것 같다. 사실 이집은 개인적으로 떡볶이보다 튀김이 더 좋아서 가는 집이다. (개인적으로) 포항에서 만두튀김이 가장 맛있는 곳이다. 대충 고향만두 같은걸 튀기는 것 같다. 바로 튀긴 따끈한 것이 나올 타이밍에..
- 여기, 포항 오뎅 무한리필, 포항 양덕 법원, 족발 수육집 앞발뒷발 양덕 법원 근처에 족발집이 4군데가 있다. 아, 필자가 가본 곳과 파악한 곳이 그정도이고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중 필자의 최애 족발집이 바로 이곳 앞발뒷발이다. 일단 필자의 서식지 근처이고 개인적으로 족발이 가장 맛있는 집이고 보쌈도 김치가 예술인 곳이다. 그래서 지인 술꾼들을 필자의 나와바리로 유인에 성공하면 꼭 이집에 데리고 간다. 앞발뒷발 사장님도 인정해주시는 단골이다. 에헴 암튼 하도 블로그에 많이 올린 집이어서 기타 잡글은 생략한다. 이 집에는 오뎅바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그래 어묵이 바른 표현인건 알겠지만 필자는 오뎅이 입에 더 정감이 있는걸 아무튼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보통 이 집에 오면 사람당 한 두개 정도 먹을 분량 정도를 가져온다. 본 안주인 족발이나 보쌈이 나올때까지 얘..
- 여기, 포항 포항 죽도시장 돼지국밥 넘버원, 감포 돼지식당 포항 죽도시장은 횟집이 주를 이루겠지만 일반 생선구이정식, 보리밥집, 돼지국밥집도 꽤나 많다. 돼지국밥집도 꽤나 되는데 저마다 개성만점인 곳이다. 그중에서 죽도시장 매니아들에게 유명한 곳 중 하나가 바로 이곳 감포돼지식당이다. 한쪽 벽에 메뉴판이 걸려 있다. 뭔가 메뉴가 많은데 죽도시장 돼지국밥집의 특징이다. 아니, 정확하게 얘기하면 돼지국밥 전문점이 아닌 것이다. 일반 (다양한음식을 파는) 음식점에 돼지국밥을 파는 것이다. 그런데 감포돼지식당의 메뉴판에는 가격이 적혀 있지가 않다. 왜 그런지는 딱히 물어보진 않았는데 돼지국밥은 6,000원이다. 기본 반찬이 세팅되었다. 돼지국밥에 '땡초'를 넣으면 느끼함이 줄고 감칠맛이 극대화된다. 필자도 매운맛을 썩 잘먹진 않지만 땡초가 제공된다면 팍팍 넣어먹는 편이..
- 여기, 포항 [폐업] 포항 죽도동 맛집, 은나네 집밥 오거리 홈플러스 건너편 골목 (구) 죽도동 주민센터로 들어가는 길 경북직업전문학교 제3교육관 입구 맞은편에 있다. 일반 백반집으로 '집밥'을 표방하고 있는 곳이다. 일반정식은 5,000원 생선정식은 7,000원 눈치챘겠지만 둘의 차이는 생선구이의 유무이다. 생선구이가 없어도 충분히 맛있어서 매번 일반정식으로 먹는다. 메뉴는 매번 바뀐다. 입구에 메뉴판이 있고 오늘 주 메뉴는 뭔지 공지가 되어 편하다. 앞을 지나가다가 좋아하는 메뉴면 쓱 들어가면 되니까 가격표, 일반정식을 주문한다. 반찬 세팅 반찬도 매번 바뀐다. 빈그릇은 김치이고, 테이블 위에 미리 준비되어 있어서 덜어 먹으면 된다. 김치찌개 맛이 기가막히다. 뭐 이렇다 저렇다 할 내용이 없는 전형적이고 완벽한 김치찌개다 매장 내 한쪽구석에 준비된 비밀..
- 여기, 포항 포항 죽도시장에서 가장 맛있는 잔치국수, 국시방 사실 죽도시장의 모든 잔치국수를 먹어보고 제목을 지은것은 아니다. 그만큼 맛있었다는 뜻이니 딴지걸지말고 넘어가길 국수전문점 다운 심플한 메뉴판이다. 5가지 품목을 판매중이다. 매장은 좁다 4인테이블이 4개가 있다. 점심시간에는 빈자리가 거의 없는 편이다. 그래서 일행이 아니더라도 합석하는 것이 이곳에서는 자연스럽다 처음보는 할머니들이 자리가 없다고 본인이 앉은 앞자리에 불쑥 앉더라도 놀라거나 그러지 않도록 하자. 시장은 원래 그렇다. 또 그게 시장의 재미이기도 하다. 기본 반찬은 요렇게 두개를 내어준다. 양념장 국수가 나온다면 처음부터 양념장을 넣지말고 오리지널 상태로 국물을 한모금 쭉 들이켜 보도록 하자 양념장을 넣으면 맛있지만 넣지 않으면 멸치다시의 진국을 맛볼 것이다. 잔치국수가 나왔다. 곱빼기 주..
- 여기, 포항 포항 죽도시장 돼지국밥 맛집, 동해돼지국밥 죽도시장의 개풍약국 입구로부터 이이지는 길이 죽도시장의 메인 프레임이다. 거미줄처럼 얽혀있는 죽도시장에서 그 길을 기준으로 길을 설명하는 것이 좋을것 같다. 개풍약국에서 안쪽으로 들어가다 첫번째 블럭을 지나 오른쪽 골목으로 들어간다. 감포돼지국밥 간판을 발견했다면 제대로 온 것이다. 사거리 교차로에서 왼쪽을 꺾으면 위 사진의 골목이 보일 것이다. 동해돼지국밥집은 거기에 있다. 전통시장의 여느 가게가 그렇듯 내부는 꾸질꾸질하다. 물론 전통시장내에서도 현대화를 통해 깔끔하게 인테리어가 된 곳이 많다. 끈적함도 없어보이고 위생적이기도 하다. 이곳은 낡고 꾸질꾸질해보인다. 옛날부터 이렇게 해왔을뿐이다. 다행스럽게도 필자는 개인적으로 이런 B급 정서를 너무도 사랑한다. 너무도 인간적이고 이야기가 있고 콘텐츠가 있..
- 여기, 포항 포항 영일대해수욕장 부근 스타일 좋은 카페 서정빌라 영일대해수욕장의 베스트웨스턴호텔 옆골목으로 주욱 들어가보면 주택가에, 카페가 있을것 같지 않은 자리에, 하얀 건물이 놓여 있다. 일반 가정집을 개조하여 만든 서정빌라는 참 비싼 카페다. 가격이 비싸다는 게 아니라 만나보기 비싼 카페라는 뜻이다. 운영시간은 낮12시부터 저녁7시까지이다. 6시 퇴근하는 직장인은 만나보기 힘들다. 게다가 토,일 휴무다 쉬는날 가볼 수도 없다. 거기에 평일에도 개인사정으로 휴무를 해버린다. 참 비싼 카페다. 그딴식(?)으로 운영을 하는데도 그래도 사람들이 못가서 안달이다. 필자도 여기 가보려고 회사 월차를 반차로 써서 방문을 했다. 그것도 두번이나 카페 인스타그램을 방문해보면 사장의 너스레가 밉지가 않다. 어찌보면 우리네 일상은 쫒기듯 바쁘고 여유도 사치로 여겨진다. 서정빌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