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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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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간 산책하기도 좋은 <포항 운하> 밤이든 낮이든 산책하기 좋은 곳이다. 특별히 대낮에는 햇볕을 가려줄 만한 그늘이 많지 않으므로 야간에 산책하기 좋다. 야경도 꽤나 괜찮거든. 죽도시장이 있는 에서 형산강변까지의 직선거리 1.2km 정도에 물길을 틔워놓은 것이다. 원래 있던 물길을 덮어놓았던 걸 벗겨낸 것이다. 포항 운하 사업이 성공적이었는지는 모르겠다. 생각보다 물이 잘 흐르지 않고 고여있는 듯한 물은 수심이 얕음에도 바닥이 잘 보이지 않는다. 운하를 개통한 초반에 운하에서 물고기가 들어와서 헤엄치더라는 뉴스는 더이상 나오지 않는다. 물고기가 미쳤거나 언론이 언론했거나 하지만 깔끔하게 차려놓은 조경과 잘 세팅해놓은 야경은 볼만하다. 삭막한 구도심 한가운데 여유롭고 예쁜 시설을 시민들에게 돌려준 것이다. 산책하기도 좋고, 쉬기도 좋은 장소..
포항 송라면 핫플레이스, 초대형 카페 <오딘> 그냥 대형 카페라는 수식어로는 부족하다. 초대형 카페이며, 포항의 모든 카페를 가본건 아니지만 여태 가본 포항의 카페 가운데 가장 규모가 커 보인다. 오딘이면 북유럽신화에서 제우스급인 인물이며 어벤져스 덕분에 토르의 부친으로서 사람들에게 익숙한 인물이다. 건물 입구에 수문장처럼 버티고 있는 하얀 애들의 성함은 모르겠다. 3번째 방문하는건데, 여전히 인기가 많다. 사진은 오픈하자마자 들어온 시간대의 풍경이다. 이 집, 무쟈게 비싸다. 음료도 맛있고, 빵도 맛있는데 드릅게 비싸다. 뭐 그래도 올 사람은 오고 주말 오후에는 주차할 자리도 없어서 주변 갓길에 차들이 가득하다. 워낙 공간이 널찍하고, 바다 뷰도 시원해서 공간 사용료로 생각해도 될 것이다. 그냥 커피 한 잔 하러 오는 곳은 아니고 시원한 풍경에 안..
포항 용흥 우방 분식집, 김밥365 & 둥이네 닭강정 지나가는 길에 닭강정을 판다길래 들러봤는데 어쩌다 보니 입구를 못 찍었다. 입구에 요렇게 간단 메뉴판이 있고 가게 내부에 취급하는 메뉴는 훨씬 많다. 저녁 식사시간을 다소 넘긴 시간이어서 거의 파장 분위기로 보인다. 순대 1인분 (5,000원)이다. 부속은 간만 넣어달라고 했다. 맛은.. 그냥 깔끔한 순대 맛이다. 닭강정 대자(12,000원)는 반반으로 부탁드렸다. 양념/간장/매운맛이 있다. 사진은 왼쪽 양념, 오른쪽 간장이다. 닭강정은 닭고기 비율보다 밀가루가 더 많지만 너무 맛있다. 어르신들이 드실 수 있을 정도로 식어도 엄청 부드럽기도 하다. 다만 간장 닭강정의 정체성이 모호하다는 것이다. 흔히 치킨집에서 파는 간장 닭과는 좀 다르다. 그냥 먹으면 양념 닭강정과 별다를 게 없어 보인다. 뭐 맛은 있..
포항 스페이스 워크 야간개장 시간 기본적인 운영시간은 10시 오픈, 밤 8시까지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1시간 늦은 9시까지 운영한다. 먼길을 왔을 테고, 여기까지 오르막길을 어렵게 올라왔을 텐데 헛걸음하지 않으려면 운영시간을 잘 숙지하자. 필자는 운영시간을 조금 지나서 근처에 지나다가 야간 풍경이라도 보려고 올라와 봤다. 입장료는 아직 무료이고 유료 전환 계획은 아직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검은 밤하늘 배경으로 하얀색 용 한 마리가 꿈틀거리는 것 같은 풍경도 제법 장관이다. 주말에 웨이팅이 좀 심하던데 요즘은 어떠려나 모르겠지만 확실히 야간에는 대기줄 없이 올라갈 수 있는듯하다. 아직 야간에는 올라가 보지는 못했지만 분명 장관일 거다. 밤하늘에 아무것도 보이지 않을 것 같지만 화려한 영일대 해수욕장 일대의 불빛과 포스코의 야경이 잘 내려..
포항 칠성천길 카페 <레드카페> 이 동네에 들어선지는 좀 되었는데 방문은 처음 해봤다. 지척에 10년 넘은 단골 카페인 이 있어서다. 그래도 신상일때 한번 가봐야지 해놓고 이제야 첫방문을 한다. 카페 내부는 이렇다. 안쪽에 룸같은 더 큰 공간이 있어서 단체 손님이 와도 되겠더라. 커피53보다 공간은 더 넓다. 아메리카노 2,500원 아이스 3,000원이다. 커피는 소소하다.
포항 죽도시장 곰탕, 대구소머리곰탕 매장 전경 식당 앞에는 개복치 등 생선 매대가 깔려 있다. 메뉴판 주 메뉴는 소머리곰탕과 돼지국밥이다. 지난번에 돼지국밥은 먹어봤으니 오늘은 소머리곰탕을 먹어보기로 한다. 원산지 기본 반찬 세팅 깍두기가 아삭 시원하니 아주 예술이다. 고추는 땡초같아 보이는데 생각보다 맵지 않다. 소머리곰탕 (8,000원) 국밥 특유의 비릿함이 살짝 올라오는데 먹을때는 나지 않는다. 내용물 살짝 들어서 올려봐주고 밥을 투척 국밥 한숟갈
소주 2,000원에 돼지고기 무한리필, 포항 진짜배기119 양덕점 매장 입구 주차공간은 넉넉하다. 소주가 2,000원이다. 맥주도 2,000원이다. 놀라운건 카프리와 버드와이저도 있는데 얘들 모두 2,000원이다. 문덕에도 같은 브랜드가 있는데 거기는 소주값이 2,000원이 아니라고 한다. 청하도 있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청하는 5,000원이라고 한다. 질좋은 고기도 싸게 무한리필하고 술값으로 많이 남기는 것도 아닌것 같고 뭘로 남겨서 장사하나 궁금했는데 그냥 궁금해하지 않기로 했다.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목살, 가브리살, 통가브리살, 꽃목살, 삼겹살, 갈매기살, 항정살에 우삼겹까지 다양한 부위를 맛볼 수 있다. 일단 아무거나 가져와서 굽는다. 각종 밑반찬들 처음에만 세팅해주고 그 다음부터는 셀프다 당연히 고기도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되고 술도 셀프로 갖다 먹어야 한다..
일본식 라멘의 진면목, 포항 양덕 맛집 라멘구루마 라멘구루마 입구 사장님의 사진을 커다랗게 걸어놓아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곳이다. 영업시간 : 11:30 ~ 21:30 (브레이크타임 14:30 ~ 17:30) 매주 일요일은 휴무 4인용 테이블 하나가 있고 bar 형태의 다찌가 길쭉하게 놓여 있다. 젓가락이나 물, 물컵 이외에 통마늘이 있고 마늘을 부수는 기계도 있다. 나중에 라면이 나오면 마늘을 두어개 뿌셔 넣으면 국물맛이 기가 막히게 된다. 주문은 한쪽 구석에 있는 기계를 이용해서 한다. 자리를 정하고 기계로 이동하여 주문을 하면 된다. 라멘 종류는 총 4종이다. 맛있게 먹는 방법 꼭 읽어보고 이왕이면 좀더 맛있게 먹자 반찬은 1종 부타시오라멘 특 뽀얀 국물의 돈코츠라멘이다. 아카이부타시오라멘 이건 빨간 국물이다. 태성라멘 이건 사장님의 이름을 걸고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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