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덕 법원 근처에 아파트가 많이 들어서면서
상가도 많이 들어섰다.
동네 사람으로서
아주 반가운 일이다.
특히나 족발과 보쌈 전문점이 많이 생겼다.
두어 블럭안에 족발/보쌈집이 4군데나 있다.
필자가 가본곳만 그렇다는 이야기이고
더 있을지는 모르겠다.
양이나 가격이나 메뉴는 가게마다 비슷하다.
이집의 특징?
1. 족발에 한방 향이 다른곳보다 강하다.
2. 밑반찬이 다른곳보다 많다.
3. 족발과 함께 먹을 수 있는 장아찌류를 다양하게 많이 준다.
4. 사장님 이하 직원분들 삭삭하시고 친절하시다.
한쪽 벽에 걸려 있는 족발의 효능
족발, 너 만병통치약이었구나.
항암효과까지 있다니
숙취해소에 좋다는 것도 의외다.
그럴리가 있나.
족발 때문에 술을 더 먹는데
식당 한가운데
자작나무 한 그루가 있다.
때아닌 크리스마스 트리 장식이..
반찬 풍경 1
반찬 풍경 2
깻잎 장아찌, 부추 장아찌, 양파 장아찌
족발 또는 보쌈과 함께 먹으면 좋을 반찬들이다.
다슬기 무침이다.
요거 맛나다.
된장도 한그릇준다.
양도많도 두부도 많이 들어가서
이거 자체로도 소주 한 명은 먹겠다.
그래서 족발 나오기전에 소주 한 병을 깐다.
족발이 나왔다.
제일 큰 사이즈인 '특대사이즈'이다.
다른 가게도 그렇지만
중자, 대자, 특대자의 가격차이가 얼마나지 않아서
자꾸 사이즈업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다.
중자에서 5천 원 보태면 대자를 먹을 수 있고
거기서 4천 원 더 보태면 특대를 먹을 수 있는 점이다.
특대라고는 하지만 뭔가 덜 푸짐해보이는 것은
기분탓일것이다.
지난번에 먹은 중자를 보려면 아래 링크로
http://zaerac.blog.me/221271537078
앞 사람, 포즈를 취해주신다.
요렇게 먹으면 꿀맛이다.
'여기, 포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포항 문덕 돈가스 무한리필, 푸릴리 Freely (0) | 2018.07.17 |
---|---|
포항 해도동 술집, 흙마을 포차 (0) | 2018.07.16 |
포항 콩국수 잘하는 집, 죽도동 장군분식 (0) | 2018.07.12 |
포항 치킨의 최고봉, 해도동 살로만치킨 (0) | 2018.07.12 |
포항 죽도동 가성비 좋고 맛좋은 식당, 서울감자탕 (0) | 2018.07.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