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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포항

작지만 강한 카페, 커피53 대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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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직업전문학교 후문 옆에 위치하고 있다.

 

낡아보이는 이 카페는

그렇게 보일법도 한 것이

이 자리에서 무려 7년차 운영중이다.

 

이정도면 포항에서 카페 붐이 시작될 무렵쯤 되겠다.

 

중간에 사장이 한 번 바뀌고

현재 사장으로도 3년째이다.

 

새 사장님은

이름과 인테리어를 바꾸지 않고

그대로 이어가고 있다.

 

옛날 사장은 현재 상공회의소 1층에 같은 이름으로

커피53 상공회의소점을 운영중이다.

 

 

메뉴판

 

올겨울이 오기전에 메뉴판을 대대적으로 정비할 계획이라고 한다.

메뉴도 정리하고

가격도 재정비를 할 생각이다.

 

 

현재 커피53에서는

아주 착한 이벤트가 진행되고 있다.

 

아메리카노 1,500원이다.

단, 테이크아웃의 경우다.

핫/아이스 모두 같은 가격이고

크기도 라지 사이즈이다.

 

 

이벤트는 단기적이 아니다.

앞으로 계속 그럴것 같다.

 

사장님도 꽤나 성실한 편이어서

평일은 아침 8시에 문을 열고

저녁엔 8시 또는 9시까지 영업을 하고 있다.

일요일은 휴무이며

토요일은 본인이 오픈하고 싶을 시간에 오픈을 한다.

 

 

그리 넓지 않은 공간을 짜임새 있게 잘 배치했다.

 

보는바와 같이 2인테이블 5개 정도가 놓여 있고

bar에 높은 의자가 2개 놓여 있다.

 

뭐 거의 테이크아웃 손님들이라

매장내에 손님이 앉아 있는건 거의 보기가 힘들다.

 

 

얘네들은 카페 초기부터 있었던것 같은데

그렇다면 연차가 제법 되는 아이들이다.

 

 

인테리어.. 라고 할건 없고

그냥 장난감 몇개 올려두어

매장내에서

크게 볼거리는 없다.

 

 

손님 없을 때

가끔 사장님이 졸고 있는

그나마 좀 편안한 의자

 

 

글라인더와 에스프레소 머신

글라인더가 90만원짜리라고 한다.

 

에스프레소 베리에이션 전문이다.

다소 비싸지만

블랜딩이 잘 된 원두를 사용한다고 하신다.

 

이런 커피가 1,500원이라니

더벤티, 봄봄, 백다방에 갈 이유가 없어졌다.

 

 

 

테이크아웃 1,500원 이벤트 이후

매출이 많이 올랐다고 하니

이벤트는 성공적이고

사장님 좋고

손님도 좋고

 

게다가 원두 회전율도 좋아서 굿이다.

 

 

계산대 앞의 미끼상품

마카다미아 초콜렛인데

맛있다.

 

1500원 커피를 파니

잔돈으로 500원짜리를 같이 구매할거라는

속셈인듯하다.

 

그런 속셈에 당연히 넘어가준다.

아메리카노와 썩 잘어울리는 조합인듯하다.

 

 

 

아이스의 계절이 저물고

따뜻한 아메리카노의 계절이 오고 있다.

 

 

가게 이름이 커피53인 이유는

카페의 주소가 '칠성천길 53번지'이기 때문이다.

 

물론 어감이 '오세요'의 '오삼'과 같은 것은

덤이다.

 

 

아메리카노

 

 

딸기쥬스는 시즌메뉴다

 

딸기철에만 취급하는 메뉴로서

수경재배한 딸기를 사용한다.

 

내년 봄은 되어야 만날 수 있다.

 

 

필자는 과일쥬스 별로 안좋아해서

잘 안먹는데

 

한 번 먹어본 사람들은

이 집 딸기쥬스 맛있다고 입을 모은다.

 

 

레몬청 제작 장면

 

꼼꼼하게 껍질, 씨, 하얀거 다 손질해서 담근다.

 

 

가끔 핸드드립도 한다.

 

단, 원두를 볶아놓은게 있을때만 해주고

그나마 단골들용이다.

 

 

 

얘는 초코라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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