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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포항

비오는 날엔 포항 죽도시장 칼국수 골목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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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의 입구

 

사실 죽도시장의 입구는 여러곳이다.

 

그 중에서

포항 현지인들이 가장 많이 언급하는

랜드마크가 바로

 

'개풍약국'이다.

 

 

개풍약국에서 안쪽으로 주욱 들어가본다.

 

왼쪽, 오른쪽으로 골목길이 참 많은데

 

왼쪽을 유심히 보다가

 

"식품아케이드거리"가 나오면

좌회전한다.

 

 

양쪽으로 전과 튀김들,

각종 반찬들을 파는 가게들이 줄지어 있다.

 

반찬골목 또는 전골목이라고 불리는 이곳에

 

수제비 골목이 있다.

 

 

 

전골목에서 오른쪽을 주의깊게 보면서 걷다보면

수제비 골목 간판을 발견하게 된다.

 

취급상품은 3가지다.

 

칼국수

 

수제비

 

칼제비 (칼국수&수제비)

 

 

 

셋 다 가격은 동일가격이고

 

3,500원이다.

 

칼국수와 수제비의 식감을 모두 맛보기위해

칼제비를 주문했다.

 

 

점심시간 즈음에 가면 빈자리 찾기가 힘들지도 모르겠다.


가게 앞을 서성이고 있으면

 

그 바쁜 와중에도 자리 안내를 잘 해준다.

 

 

테이블에 놓여 있는 앙념장과 청량고추

 

 

다들 바쁘게 먹고 있거나,

칼국수를 기다리고 있다.

 

비오는날이어서

유독 손님이 많은듯하다.

 

우리도 그 맛에 끌려서 왔으니까

 

 

깍두기가 나오고

 

 

칼제비 3그릇이 세팅된다.

 

 

칼제비의 모습이다.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식성에 따라 양념장을 더 넣어도 된다.

 

 

필자는 청량고추를 듬뿍 넣는다.

 

국물이 맵싸해지고 감칠맛이 좋아진다.

 

 

사실 이것은 많이 넣는것도 아니다.

 

포항 페북의 먹방 여신 한아름님은

청량고추로 그릇을 가득 덮으신다.

 

https://www.instagram.com/areum2548/

 

 

수제비 아래에 깔려있던

칼국수를 번쩍 들어올려본다.

 

그나저나

 

이 넘은 맛은 좋은데

한끼 식사로는 부족함이 많다.

 

그래서 한그릇하고

나오는 길에

 

시장표 도나스나

호떡 하나를 먹어줘야

 

비로소 한끼 식사가 완성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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