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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포항

[할매호떡] 포항 죽도시장 호떡의 계절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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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도시장 입구 중 하나인

개풍약국에서

조금만 들어가면

 

새마을금고가 있는데

그 앞에 할매호떡이 있다.

 

 

Since 1980

 

2대째 이어져 오고 있다고 한다.

 

짬이 좀 된다

내년이면 마흔살이다.

 

무릎 꿇어야 될 사람이 많겠다.

 

 

1,500원

 

치즈호떡이 저렇다는 이야기고

 

그냥 할매호떡은

개당 무려 700원이다.

 

 

가격이 귀엽다

 

700원이라니

 

3개 사면 무려 100원을 깎아준다.

 

2,100원을 내기 위해

900원의 동전이 생기는 불상사가 없다.

 

 

오늘은 주문과 함께

굽기시작하신다.

 

보통 손님이 많을때는

 

미리구워놓고

주문하면 조금 데워서 준다.

 

미리 구워놔본들

금방금방 나가버리니

 

딱딱해지고 그런 개념이 아니다.

 

 

죽도시장에 호떡 가게들이 몇군데가 있는데

아는곳만 적어보면

 

할매호떡

총각호떡

별별호떡

길쭉이호떡

수수호떡

 

그 중에서 여름에 장사를 하는 곳은

할매호떡 뿐이다.

 

한여름에 호떡을 호호 불어가면 먹고싶겠는가.

 

할매호떡도 한여름에는

1달 정도 휴식을 가진다.

 

그 뜨겁던 여름도 지나가고 있다.

귀뚜라미가 울 때 즈음이면

 

호떡의 계절이 온다.

 

 

옆에는 오뎅도 판다.

 

아직 더워서 오뎅은 무리데스

 

 

할매 쉐프의 손짓은 능숙하시다.

 

이 뜨거운 불판 위에서

수십년동안 춤사위를 펼쳤으리라.

 

 

다른곳보다 가격이 싼만큼

두께가 얇다.

 

그래서 더 바삭하고

무겁지 않은 것이

 

할매호떡이 가지고 있는 매력이다.

 

 

매대에서 먹으면 접시에 올려주고

 

테이크아웃은 종이컵에

호떡을 반을 접어 꽂아준다.

 

 

 

 

 

참고문헌 :  [경북일보] 핫플레이스를 가다 [01] 포항 죽도시장 호떡의 4대 천왕

 

http://www.kyongbuk.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021080&sc_code=1521614158&page=&tot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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