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같은 여름은 물회소비가 많다.
시내권에 있는 달인물회, 환여횟집 등
메이저급 횟집도 좋지만
지루한 웨이팅에
시끌벅적한 분위기가 싫다면
조금 시내권과 떨어져 있지만
찾을만한 곳이다.
허름해보이는 매력이 있는 집이다.
바다가 가장 가까운 횟집 중 하나일 것이다.
주차공간은 충분히 넓다.
메뉴판이다.
일반 물회를 주문한다.
14,000원
에어콘은 빵빵하다.
창밖으로 바다가 잘 보이는 집이다.
횟집의 벽과 바다는 불과 5m 정도에 불과하다.
파도가 세게 치면 식당의 벽을 충분히 치고 남을 것이다.
창밖으로 바다가 바로 보인다.
시원한 영일만의 바다색과
푸른 하늘색과 흰 구름이 보이는 풍광이
밥맛을 더해준다.
2년만에 온것 같은데
반찬의 메뉴가 똑같다.
별거 아닌거 같지만
빨간 맛살 산적이 전체를 맛깔스럽게 보이게 한다.
초밥과 떡을 주는 것도 똑같다.
초밥은 미리 만들어 놓은 것을 내어주는 듯하다.
물회가 나온다.
하얀 그릇
하얀 회
녹색 채소들
붉은 고추장
검은 김가루
이보다 더 완벽한 배색이 있을까.
약간은 세꼬시의 식감이 있고
맛이 좋다.
물회용 육수는
붉은 전용 육수를 주는 집도 있고
안주는 집도 있다.
안주는 집은
그냥 맹물을 넣으면 된다.
간은 충분히 되어 있고
그렇게 주는 집이 꽤 많다.
물을 조금 넣고 치덕이다가
조금씩 양을 늘리면 된다.
아예 물을 넣지 않고
무침회처럼 먹어도 된다
탕을 주는데 매운탕에 고추가루를 뺀 것 같다.
보통 불에 올려주던데 여긴 그릇에 담아주어
식어버린 국물을 두어 숟가락 먹어보고 숟가락을 놓는다.
주차장에 있던 귀요미
견종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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