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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포항

포항 장성 양덕 지구 최고의 중식당, 호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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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사람이 북적인다.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호원은 이동네 최고의 중식당이다.

 

일단 맛도 좋고

양이 짱 많다.

 

인테리어도 중국의 어느 식당을 뜯어 옮겨온듯한 비주얼이다.

 

 

주방쪽 풍경

분주한 모습이다.

 

이 앞에 앉아 있으면

손님들이 주문한 다양한 음식들을 구경할 수 있다.

 

특히 탕수육 대자가 운반되는 모습을 보면

놀랄 것이다.

 

 

오늘은 잊지 않고 자스민차를 가져온다.

입구 계산대 옆에 있으며

셀프로 마음껏 가져다 먹으면 된다.

 

중국여행을 갔을때

중국식당의 음식을 먹으면

자스민차를 항상 내어주던 것이

생각이 난다.

 

그리고 달고 기름진 중국음식들로부터

입을 씻어내기에

자스민차만한 것이 없다.

 

반드시 드시라.

 

 

자스민 차의 향이 은은하다.

 

물컵에는 이미 물이 담겨 있어서

종이컵에 받아왔는데

 

다음에는 도자기 물컵을 가지고 가서

차를 떠와야겠다.

 

 

단무지와 양파를 먼저 내어 준다.

 

오늘의 밥친구가 백짬뽕을 안먹어봤다고 하여

백짬뽕을 개인별로 1그릇씩 시키고

사이드로 사천탕수육 소자를 시킨다.

 

그러니 주방 이모님이 친히 다시 오셔서

소자보다 미니(mini)를 드시는 것이 어떠시냐고 물어보신다.

 

이집은 특별히 양이 많은 집이다.

 

그렇다고 해도

더 비싸고 큰것을 팔 생각은 없고

어떻게든 손님들이 남기지 않고 만족할 수 있도록

적당한 크기를 추천해주시는 모습은

한결같이 고맙고 아름답다.

 

 

 

요넘이 사천탕수육 시리즈 중 가장 작은 미니 사이즈다.

각자 음식 한그릇씩 시키고 먹기에 딱 좋은 사이즈 인듯하다.

 

사이즈는 대 / 중 / 소 / 미니가 있다.

 

대자는 30,000원

중자는 24,000원

소자는 20,000원

미니는 12,000원

 

예전에 남자 두명이 온적이 있었는데

짜장면 한그릇씩 + 사천탕수육 중자를 시켰더니

주방장이 나오셔서 소자를 시키는 것을 권하였다.

그런데 소자를 다 못먹었다.

 

그만큼 양이 많다.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이 주는 집이다.

 

 

 

사천탕수육은 이집의 시그니처 메뉴다.

오면 늘 먹는다.

이 집에 처음 올 때 지인에게 추천받은 메뉴이고

필자가 이 집을 다른사람에게 소개할때도 추천하는 메뉴다.

 

간이 엄청 쎄다.

사천이라고 해서 그리 맵지는 않다.

단맛이 엄청 강해서

매운맛이 감춰지는 건지도 모르겠다.

 

자스민차가 있어서 다행이다.

 

 

 

암튼

너무 달아서 다음에는 안먹어야지

하면서도

또 생각나는 그런 맛이다.

 

아... 마성의 설탕..

 

 

 

이넘이 백짬뽕이다.

백종원 짬뽕이 아니라 하얀국물 짬뽕이라는 뜻이다.

 

하얀국물이라 덜 맵고

재료들의 맛이 하나하나 만져지는 듯한 느낌이다.

 

 

토핑도 묵직하다.

각종 야채도 풍성하고

고기도 해산물도 듬뿍 들어가 있다.

 

 

한마리 들어가 있는 묵직한 새우.

 

이집에서 서너번 정도 먹은것 같은데

오늘에야 드디어 '완뽕'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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