족발 중자 30,000원
양덕 법원 근처에 족발집이 4군데가 있다.
아, 필자가 가본 곳과 파악한 곳이 그정도이고
더 있을지도 모르겠다.
그중 필자의 최애 족발집이
바로 이곳 앞발뒷발이다.
일단 필자의 서식지 근처이고
개인적으로 족발이 가장 맛있는 집이고
보쌈도 김치가 예술인 곳이다.
그래서 지인 술꾼들을 필자의 나와바리로 유인에 성공하면
꼭 이집에 데리고 간다.
앞발뒷발 사장님도 인정해주시는 단골이다.
에헴
암튼 하도 블로그에 많이 올린 집이어서
기타 잡글은 생략한다.
이 집에는 오뎅바를 마음껏 먹을 수 있다.
그래 어묵이 바른 표현인건 알겠지만
필자는 오뎅이 입에 더 정감이 있는걸
아무튼
셀프로 가져다 먹으면 된다.
보통 이 집에 오면 사람당 한 두개 정도 먹을 분량 정도를 가져온다.
본 안주인 족발이나 보쌈이 나올때까지
얘들이 술친구를 해주기 때문이다.
그러다 본 안주가 나오면
그것들이 양이 많아서 더이상 오뎅에 손이 가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 프로세스이다.
허나
오늘 여기로 모신 술쟁이가 오뎅 킬러시다.
바닥에 놓인 오뎅꽂이의 개수는 총 28개이다.
두 사람의 것을 합친것이 아니다.
혼자 드신거다.
나름 단골로 이 집에 드나들면서
저런 비주얼은 처음 본다.
이 만행을 보라.
종료시간을 정해놓고 달리지 않았으면
능히 막대기 개수는 두배는 되었으리라.
만일 이 집에서 무한리필 오뎅바가
사라진다면
당신 때문일거야 ㅠㅠ
각자 내일 출근 때문에
간단히 1시간 30분만 먹자던 약속은
술병이 늘고
이야기가 깊어지면서
2시간을 훌쩍 넘기고 있다.
뭐 매번 그렇다.
필자를 포함해 두사람 모두
부추나 쌈채소 등
풀에는 손도 안댄다.
고기는 채소와 같이 먹으라고
이 뚠뚠이들아
사실,
안주의 양이 많아서
족발에 족발을 싸먹어도 다 먹기가 힘들다.
그래도 고기를 안남기려고 최선을 다했지만
뼈에 붙은 것까지 처리하지는 못했다.
저게 맛있는데
아 참, 이집 꿀팁이 있는데
족발을 초장에 찍어 먹어보도록 하자.
그 한 번 맛을 보면
족발을 감히 된장에 담그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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