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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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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도동 술집, 흙마을 포차 오늘도 퇴근 후 해도동으로 달린다. 흙마을 포차, 이쯤되면 팬이라고 해도 되겠다. 안주가 싸고, 분위기 좋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일단 조용해서 좋다. 사장님은 싫어라 하시겠지만 ㅎㅎㅎ 평일날 오면 손님이 거의 없다. 오늘은 옆테이블에 아줌마 한 소대가 다녀갔다. 얼마전부터 메뉴판에서 눈에 꽂힌 꼬막찜 계속 안된다고 하여 오늘도 물어봤는데 이제야 정답을 말해주신다. 꼬막시즌이 아니라서 당분간 없다고 한다. 진작에 당분간 안되는 거라고 말해주시지. 그래서 늘 먹던 순대볶음을 시킨다. 사람이 쉽게 변하면 안된다. 달달 짭쪼름 매콤한게 가성비 최고 좋다. 기본안주로 나온 오이를 소주잔에 하나 넣는다. 소주잔에 오이를 저렇게 넣으면 덜 취한다. 이건 팩트다. 이유를 들으면 수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술색깔이..
포항 오천 원동 안주 좋은 술집, 먼산진달래 예전 이동에 피었던 진달래가 오천 원동에서 다시 피었다. 무슨말이냐면 포항 이동에 '진달래산천'이라는 안주좋은 술집이 있었는데 몇달전에 문을 닫았다. 그리고 오천 원동에 '먼산 진달래'란 이름으로 다시 오픈했다는 뜻이다. 몇번 가보지도 못했기에 아쉬워하던 차에 우연히 발견했다. 이동 진달래산천 시절의 인테리어와 비슷하다. 사실 처음에는 몰랐다 안쪽에 좀 둘러보다보니 분위기가 낯익다 했을 정도였다. 진달래산천 시절의 소품들 노회찬의 사인 종이를 보고 '아 거기구나' 사장님에게 물어보니 맞다고 하신다. 감히 포항에서 노동당의 소리를 내기가 힘들었을 것이다. 박근혜 탄핵 이후 많이 바뀌었다. 지금도 우편향이 강한 도시지만 진달래는 늘 그렇게 산에서 들에서 피어왔다. 추천곡 : 미선이 '진달래타이머' https..
포항 장성동 두산위브 막걸리 안주 좋은집, 토함산얼음막걸리 장성동 두산위브 근처다 개인적으로 막걸리를 그닥 선호하지는 않지만 이집은 막걸리 안주가 좋은집이다. 물론 소주 안주로도 훌륭하다. 그리고 간만에 와본다 셀파리무진투어 최봉기 술쟁이 사장님이 페북으로 슬쩍 걸릴래 틈을 주지 않고 콱 물어버렸다. 한창 과메기 시즌때 자주 왔던것 같다. 이집, 비밀인데 돼지껍데기 볶음이 아주 맛나다. 매콤하고 쫀득한 식감이 하.. 도착해보니 이미 막걸리 두병이 전사한 상태.. 간만에 보는 동해명주 도구막걸리 사실 막거리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이넘 맛나다. 이런 좋은 술을 왜 포항 전역에서 볼 수가 없는 것인가 택시가 안잡혀 조금 늦게왔더니 이미 안주를 시키고 술한잔 까고 계시다. 이집, 두부김치도 예술이다. 기본반찬 하나하나가 다 맛나다. 특히 마늘쫑 멸치볶음은 정말이지... ..
포항 대해성당 가성비 좋은 술집, 흙마을 포장마차 대해성당 근처에 있다. 자세한건 아래쪽에 첨부된 지도를 참고하자. 바닥이 흙이라 흙마을인가 실내 포장마차 형식이고, 건물 안쪽에도 공간이 있지만 흙과 자갈이 깔린 바깥쪽이 낭만있어 보인다. 오래전부터 있던 집이라 갈때마다 정겹다. 안주 가격 빼고는 변한게 없다. 보통 5000냥 이라고 불렀었는데 이제 5000원짜리 안주는 하나도 없다. 그래도 저렴하기 그지없다. 안주는 7,000원~ 12,000원 사이 7,000원짜리 순대볶음은 올때마다 일단 기본으로 깔고 가는 메뉴다 술도둑이다. 똥집 마늘볶음 8,000원 계란말이 김치볶음 10,000원 이곳의 단점은 안주가 싸고 양이 많아서 술을 많이 먹게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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