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포2리와 그 윗동네인 오도리 사이의
해변에 데크길이 놓였다.
이름하여
칠포연안녹색길이다.
데크길과 소나무숲길이 섞여있긴한데
녹색보다 바다의 파란색이 더 많은곳이다.
현 시장의 그린웨이 프로젝트에
힘을 싣기 위해
네이밍을 그렇게 한 듯하다.
출발점인 칠포2리 해변에도 피서객들이 많다.
오히려 복잡한 해수욕장을 피해
이곳을 찾은 가족단위의 피서객들인듯하다.
외지인들이 이런곳을 알까?
아는만큼 즐길수가 있는 것이다.
적절하게 주차할만한 공간이 있고
좁지만 텐트를 칠만한 공간이 있고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는 곳이라 물도 깨끗하다.
연안녹색길의 출발점이기도 하여
산책하기도 좋다.
외려 해수욕장에서 작은 공간을 갖기 위해
돈을 지불하고 파라솔을 대여할 필요도 없어서 자유롭다.
연안녹색길 안내판
멀리 보이는 해오름전망대까지
데크길이 잘 놓여 있다.
해오름전망대 가는 길
뱃머리처럼 만들어놓은 해오름전망대
전망대의 끝에서는
영화 '타이타닉' 코스프레를 하기에
딱 좋은 곳이다.
동해안을 잇는 울산, 경주, 포항 세 도시가 연합하여
해오름동맹을 맺었다.
거기서 이름을 따온 전망대다.
전망대의 끝에 서면 바다 위에 떠있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인증샷 찍기도 좋은 장소이다.
얼마전까지
5명 이상 올라가지말라는
현수막이 걸려있었다.
그 덕분에 좀 쫄린다.
게다가
바람이 좀 불면
전망대 끝이
좀 흔들리기까지 한다.
전망대 끝에는
아래가 내려다보이도록 만들어져 있다.
요거도 살짝 쫄린다.
길이 계속 이어지는 오도리 방향
해를 등지고 찍어서인지
바다색이 장난아니다.
출발지였던 칠포2리 해변
물색깔 실화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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