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차 (2) 썸네일형 리스트형 포항 해도동 술집, 흙마을 포차 오늘도 퇴근 후 해도동으로 달린다. 흙마을 포차, 이쯤되면 팬이라고 해도 되겠다. 안주가 싸고, 분위기 좋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일단 조용해서 좋다. 사장님은 싫어라 하시겠지만 ㅎㅎㅎ 평일날 오면 손님이 거의 없다. 오늘은 옆테이블에 아줌마 한 소대가 다녀갔다. 얼마전부터 메뉴판에서 눈에 꽂힌 꼬막찜 계속 안된다고 하여 오늘도 물어봤는데 이제야 정답을 말해주신다. 꼬막시즌이 아니라서 당분간 없다고 한다. 진작에 당분간 안되는 거라고 말해주시지. 그래서 늘 먹던 순대볶음을 시킨다. 사람이 쉽게 변하면 안된다. 달달 짭쪼름 매콤한게 가성비 최고 좋다. 기본안주로 나온 오이를 소주잔에 하나 넣는다. 소주잔에 오이를 저렇게 넣으면 덜 취한다. 이건 팩트다. 이유를 들으면 수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술색깔이.. 포항 장성현대 해물모둠 맛집, 바다포 해물모듬 소자 40,000원 두명이 오면 이게 딱이다. 차댈곳 넉넉하고 오후 5시에 오픈하는 집이다 다양한 해물도 해물이지만 플레이팅이 예쁘다. 갖가지 소품도 아기자기하고 배색도 화려하다. 주 메뉴 외에도 기본 반찬들이 나오는데 특히 깍두기가 아삭 시원하다.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