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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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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연일 막걸리 먹기 좋은 곳, 토산전집 무슨전, 무슨전, 무슨전, 전들의 행진이다. 메뉴판만 보아도 전 전문점의 위엄이 보인다. 이곳 토산전집은 한여름 더위에도 사람이 북적이며 비라도 오는 날이면 검색수가 수직상승하는 곳이다. 포항시내에서 다소 먼 것이 유일한 단점인 곳이다. '전'에는 막걸리 필자는 전에 소주를 먹는 사람이다. 개인적으로 막걸리를 그리 사랑하지 않기도 하거니와 일단 배도 부르고 개인적으로 막걸리는 뒤끝도 좋지가 않다. 그런데 메뉴판에서 눈에 뜨니 것이 있었으니 바로 '울금 막걸리'이다. 요거 지난번에 맛나게 먹었던 기억이 있어서 이날은 막걸리로 한 번 달려보기로 한다. 옥수수 막걸리도 있다. 밤 막걸리와 함께 필자가 그나마 좋아하는 막걸리다. 기본 차림 모듬전을 먹을지 모듬튀김을 먹을지 고민이 된다면 토산세트를 시키면 된다...
포항 연일 부추와 함께 먹는 삼겹살, 부추랑삼겹살 연일시장 내 가게 전경 부추의 파릇파릇함이 느껴지는 외관 채색이다. 부추는 포항의 특산물이다. 포항하면 회, 물회, 과메기만 생각하겠지만 부추와 시금치는 전국적으로도 포항에서 제법 많은 양을 생산해내고 있다. 메뉴판 전반적으로 가격대가 착한듯하다. 기본세팅 완료 맨 먼저 부추전을 구워주신다. 밀가루가 거의 없어 바삭바삭하기 그지없다. 고기와 콩나물을 얹자 비주얼이 좀 나오기 시작했다. 삼겹살에 녹색끼가 있는 것은 부추숙성이라 그렇다. 과연 잡내가 없고 맛이 깔끔하다. 다 구워지니 부추전의 비주얼도 아름답다. 소주와 맥주 등 술병들의 허리에 1,000원자리가 둘러져 있다. 4,000원짜리 술을 먹으면 1,000원을 깎아준다는 이야기다. 조삼모사도 아니고 처음부터 3,000원에 하면 될 것을.. 우리가 원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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