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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내포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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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해도동 술집, 흙마을 포차 오늘도 퇴근 후 해도동으로 달린다. 흙마을 포차, 이쯤되면 팬이라고 해도 되겠다. 안주가 싸고, 분위기 좋다. 사람이 별로 없어서 일단 조용해서 좋다. 사장님은 싫어라 하시겠지만 ㅎㅎㅎ 평일날 오면 손님이 거의 없다. 오늘은 옆테이블에 아줌마 한 소대가 다녀갔다. 얼마전부터 메뉴판에서 눈에 꽂힌 꼬막찜 계속 안된다고 하여 오늘도 물어봤는데 이제야 정답을 말해주신다. 꼬막시즌이 아니라서 당분간 없다고 한다. 진작에 당분간 안되는 거라고 말해주시지. 그래서 늘 먹던 순대볶음을 시킨다. 사람이 쉽게 변하면 안된다. 달달 짭쪼름 매콤한게 가성비 최고 좋다. 기본안주로 나온 오이를 소주잔에 하나 넣는다. 소주잔에 오이를 저렇게 넣으면 덜 취한다. 이건 팩트다. 이유를 들으면 수긍할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술색깔이..
포항 대해성당 가성비 좋은 술집, 흙마을 포장마차 대해성당 근처에 있다. 자세한건 아래쪽에 첨부된 지도를 참고하자. 바닥이 흙이라 흙마을인가 실내 포장마차 형식이고, 건물 안쪽에도 공간이 있지만 흙과 자갈이 깔린 바깥쪽이 낭만있어 보인다. 오래전부터 있던 집이라 갈때마다 정겹다. 안주 가격 빼고는 변한게 없다. 보통 5000냥 이라고 불렀었는데 이제 5000원짜리 안주는 하나도 없다. 그래도 저렴하기 그지없다. 안주는 7,000원~ 12,000원 사이 7,000원짜리 순대볶음은 올때마다 일단 기본으로 깔고 가는 메뉴다 술도둑이다. 똥집 마늘볶음 8,000원 계란말이 김치볶음 10,000원 이곳의 단점은 안주가 싸고 양이 많아서 술을 많이 먹게 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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