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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포항

비오는날엔 막걸리, 포항 수제막걸리 전문 회정막걸리 장성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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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

막걸리 매니아들에게는 유명한집이다.

 

직접 만드는 수제막걸리 전문점이며,

안주가 기가 막히게 맛있는 집이다.

 

특히나 요즘같은 장마철에는 문전성시를 이루고 있다.

 

 

영업시간은 오후4시부터다.

 

그리고 일요일엔 휴무다.

일요일에 휴무하는 집은 뭔가 있어보인다.

 

장마철답게 손님이 많다.

구석에 겨우 한 자리가 남았다

운이 좋았다.

 

 

메뉴판

 

막걸리 안주로 좋을만한 것들이 많다.

 

 

막걸리에 대한 지식을 익힐 수 있는 게시물 

 

오른쪽 구석에 훈민정음 해례본 서문을 패러디한 글도 재미있다.

 

 

주방 위에도 메뉴판이 있다.

 

 

요넘이 가게에서 직접 담은 지정막걸리

사장님 모친께서 직접 담그신다고 한다.

 

한 주전자 6,000원

 

달달하다.

막걸리 특유의 맛이 전혀 없어서

막걸리 초보자들도 잘 먹을 수 있을 것이다.

 

 

가게 한 켠에 놓인 LP플레이어

아래에는 LP판들이 가득이다.

 

아날로그 감성이 쏟아진다.

 

 

오늘의 안주는 닭볶음탕이다.

작은거 20,000원

볶는게 맞나. 그냥 닭도리탕 하면 안되나.

 

도리가 일본말로 '새'라고 해서 일본말 쓰지 말자는 취지라는데

우리말 '도려내다', '도리다'에서 파생되었다는 설도 있다.

하긴 예전에는 닭을 통째로 삶았으니

토막토막 도려내서 삶는 요리방식에 도리탕이라고 이름지을만 하다.

 

 

어쨌든 이 안주 맛나다.

 

그냥 닭볶음탕도 아니고, 무려 '묵은지 닭볶음탕'이다.

김치도 사서 쓰지 않고 직점 담그신다고 한다.

 

막걸리가 맛있어서 먹긴했는데

아.. 이거 소주 안주인데.. 란 생각이 든다.

나중엔 소주로 한 번 달려야겠다.

 

어쨌든 붉은색 닭볶음탕위에

더 붉은 고추와 녹색 대파가 올려져

더없이 완벽한 배색을 이루고 있고

 

맛은 조금 매운 정도이다.

술안주로도 딱 좋다.

 

 

 

셀파리무진투어 최대표님

닭다리 하나 잡고 포즈를 취해주신다.

 

처음에는

음식 앞에서 사진찍는다고 구박을 많이 주시더니

요즘은 적극적으로 잘 도와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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